루이스 썸네일형 리스트형 [따뜻한 하루 - 명언] 사랑이 물든 손 어느 산골 마을에 할머니와 초등학생인 손녀딸이 살고 있었습니다.며느리는 일찍 세상을 뜨고 아들은 건설 현장에서 잡일꾼으로 일하고 있었습니다.할머니는 아들의 짐을 조금이라도 덜어주려고 온종일 산으로 들로 다니며 나물을 캔 뒤밤이 새도록 나물을 다듬어 다음 날 장터에 내다 팔았습니다. 어린 손녀딸은 할머니가 캐오는 산나물이 너무나 싫었습니다.숙제하고 나면 할머니와 같이 손톱 및이 까맣게 물들도록 나물을 다듬어야 했기 때문입니다.손톱 밑의 까만 물은 아무리 박박 문질러도 잘 지워지지 않았습니다. 그러던 어느 날, 선생님이 상담 때문에 부모님을 모시고 오라고 했습니다.모시고 갈 분은 할머니뿐이라 걱정이었습니다.선생님이 할머니의 허름한 옷, 구부러진 허리, 손의 까만 물을 보는 게 정말 싫었기 때문입니다. 집으로.. 더보기 이전 1 다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