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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모

[따뜻한 하루- 명언] 어머니의 카레 한 남자가 있었습니다.남자는 20년 전, 가족들과 다툼으로 떨어져서 혼자 살고 있었습니다.그동안 어머니와도 전혀 연락하지 않고 살아왔습니다. 남자에겐 형이 한 명, 여동생이 한 명 있었지만,그들과도 연락을 낳고 살았던지라 최근까지도 몰랐습니다.어머니가 치매에 걸리셨다는 것을요. 오랜만에 만난 어머니는 '망각'이라는 완벽한 감옥에 갇혀 계셨습니다.처음에 남자는 자신을 전혀 알아보지 못하는 어머니를 보고지난 20년간 연락 한 번 하지 않은 불효자에 대한노여움이 지나쳐 연기하고 계시는가 보다 했습니다. 남자가 기억하는 어머니는 불같이 화를 내시기도 하고재밌기도 한 활력이 넘치는 분이셨거든요.그런데 그때 그 어머니의 모습은 이제 온데간데없고,아들을 '아저씨'라 부르고 얼굴엔 주름이 가득한치매 노인이 되어 있었던.. 더보기
[따뜻한 하루 - 명언] 토끼와 용왕님 이모는 누구에게나 반가운 사람이었다.친척들이 모일 때마다 옛이야기를 유쾌하게 풀어놓곤 헀다.이모는 부모의 사랑을 이길 자식은 없다며 할머니의 희생을 치켜세웠고,그러면 할머니는 "됐다, 그만해라."며 민망해하셨다.동그랗게 둘러앉은 친척들은 이모의 너스레에 깔깔 웃었다. 이모는 언제나, 딸이 없어서 그게 아쉽다는 이야기로 끝을 맺었다.이모에겐 아들만 두 명이 있다.그중에서도 첫째 아들, 나에게는 사촌오빠인 박요한은어렸을 때부터 유난히 고집이 셌다. "요한아, 옆집 아처럼 엄마한테 사근사근하면 안 되겠나?"이모는 종종 오빠에게 이렇게 말하곤 했다.그러면 오빠는 미간을 살짝 찌푸리며"엄마는 가 엄마만큼 우리 얘기 잘 들어주나"며 반박했다.오빠는 착하기는 한데 그저 자기 엄마에게 무뚝뚝한 경상도 남자였다.그런 오.. 더보기
어린 딸에게 주의해야 할 말 11가지 육아를 하는 부모들은 자신의 자녀가 잘 되기 바라는 마음으로 하는 이야기가 많습니다. 하지만 우리가 의도한 바와는 다르게 자녀에게 정반대의 영향을 미칠 수 있습니다. 육아를 하는 부모라면 실수 또는 주의해야 할 말 11가지를 지금 알려드리도록 하겠습니다. "정말 예쁘게 생겼구나."계속해서 딸의 내면의 지성이 아닌 외모에만 초점을 맞추는 건 해로울 수 있다. 늘 외모를 우선시하면 스스로에 대해 건강하지 못하고 불합리한 기대를 만들 수 있으며, 정신을 넓히는게 아닌 외모를 개선하는 데에만 에너지를 쏟게 될 수 있다. "너는 정말 강하구나.", "너는 참 똑똑해", "너는 아주 착해" 같은 말로 칭찬해 줄 수 있다. 외모를 칭찬하고 싶다면 딸의 자아와 연결된 타고난 아름다움을 칭찬해 주라. 외모를 지닌 사람이.. 더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