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관명 썸네일형 리스트형 [따뜻한 하루-명언] 임금이 밝으면 신하는 곧다. 조선 숙종 때 당하관 벼슬에 있던 이관명이 암행어사가 되어 영남지방을 사찰한 뒤 돌아왔습니다.숙종이 여러 고을의 민폐가 없는지 묻자 곧은 성품을 지닌 이관명은 사실대로 대답했습니다. "항공하오나 한 가지만 아뢰옵나이다.통영에 소속된 섬 하나가 있는데, 무슨 일인지 대궐의 후궁 한 분의 소유로 되어 있었습니다.그런데 그 섬 관리의 수탈이 어찌나 심한지 백성들의 궁핍을 차마 눈으로 볼 수가 없을 지경이었습니다." 숙종을 화를 벌컥 내면서 책상을 내리쳤습니다."과인이 그 조그만 섬 하나를 후궁에게 준 것이 그렇게도 불찰이란 말인가!"갑자기 궐내의 분위기가 싸늘해졌습니다.그러나 이관명은 조금도 굽히지 않고 다시 아뢰었습니다. "신은 어사로서 어명을 받들고 밖으로 나가 1년 동안 있었습니다.그런데 전하의 지나친 .. 더보기 이전 1 다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