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름 썸네일형 리스트형 [따뜻한 하루 - 명언] 늙은 아들도 어머니에겐 어린 자식입니다. 한 요양병원에서 서예 교실 프로그램을 진행했습니다.서예가 뇌졸중과 치매를 앓는 노인들에게 도움이 되기 때문입니다.이 요양병원에는 뇌졸중이 심하신 할아버지가 계셨습니다.본인의 이름과 몇 개의 단어를 겨우 쓰시는 정도입니다. 어느 날, 수업이 마쳐갈 즈음에 할아버지에게 손님이 찾아왔습니다.할아버지보다 나이가 훨씬 많아 보이시는 할머님은바로 할아버지의 어머니였습니다. 어머니를 본 할아버지의 얼굴에 환하게 웃음이 번졌습니다."어무이, 어무이요"를 말하는 할아버지의 모습은 꼭 아이와 같았습니다.할아버지는 더듬더듬 어머니의 얼굴을 만지고 손을 잡습니다.그리고 어머니에게 자랑하려는 듯 서예 실력을 뽐냈습니다. 느릿한 손으로 겨우 붓을 새 먹에 담그고, 글을 쓰기 시작했습니다.그리고 붓글씨를 본 어머니의 두 눈에는 눈.. 더보기 이전 1 다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