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정약용

[따뜻한 하루 - 명언] 청렴한 생활 조선 중기의 학자였던 이지함이 선조 때 포천 현감으로 부임했습니다.그런데 그의 행색은 매우 초라했습니다.옷은 삼베옷에다가 짚신을 신고, 다 헤어진 갓을 쓰고 있었습니다.고을 관리들을 새로 부임하는 현감인지라정성을 다하여 진미를 갖추고 저녁상을 올렸는데현감은 한참을 살피더니 젓가락도 대지 않았습니다. 관아의 아전들은 아마도 상이 시원치 않아 그런가 보다 하고부랴부랴 더 좋은 음식을 마련하고는 두 번째 상을 올렸습니다.그런데 이번에는 거들떠보지도 않고 상을 물리며 말했습니다."먹을 게 없구나." 당황한 아전들은 두려워 떨며 뜰에 엎드려 죄를 청하였습니다."고을에 특산품이 없어 밥상에 별미가 없습니다." 이때 이지함은 온화한 얼굴로 웃음을 지으며 대답했습니다."나라 백성들은 생계가 곤궁한데, 그런 좋은 음식을.. 더보기
[따뜻한 하루 - 명언] 탐관오리 정약용이 암행어사로 활동할 당시의 이야기입니다.정조 임금은 정약용에게 암행어사가 되어 백성들의 생활을 살피라고 명했습니다.정약용은 온갖 악행을 일삼는 탐관오리를 감시하기 위해 한 마을에 가게 되었습니다. 허름한 선비 차림을 하고 마을을 살피던 정약용은 땅 대부분을 한 탐관오리가 차지하고 있는 것을 알 수 있었습니다.풍수지리설을 믿는 마을 사람들에게 흉지라 속이고 다른 곳으로 옮기게 한 다음 그 땅을 차지한 것이었습니다.백성들의 원성은 하늘을 찌르고 있었습니다. 시간이 흘러 해가 뉘엿뉘엿 서산으로 넘어갔습니다.떄마침 저녁 시간이니 저녁밥을 짓는 연기가 집마다 피어오를 터인데, 이상하게도 연기가 오르지 않았습니다.정약용은 이상하게 생각하면서 어느 한 집에 들러 물 한 모금을 청했습니다.집주인은 물은 얼마든지.. 더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