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할머니

[따뜻한 하루-명언] 할머니의 따뜻한 마음 어느 산골에 위치한 초등학교 분교에 무척이나 마른 선생님 한 분이 전근해 왔습니다. 학교 인근에서 자취하게 된 선생님은 마을 내 유일한 작은 가게에서 달걀을 사 오곤 했습니다. 가게는 연세 많은 할머니가 용돈 벌이 삼아 운영하고 계셨는데, 늘 달걀 한 개에 150원만 달라고 했습니다. 선생님은 처음엔 150원을 주고 달걀을 샀지만 얼마 후부터 할머니 혼자 닭을 키워 달걀을 파시는 모습이 안쓰러워 달걀 1개 값에 200원을 드렸습니다. 그랬더니 할머니는 선생님이 이러시면 안 된다고 하시며 50원을 억지로 되돌려 주셨습니다. 그러던 어느 날 선생님은 가게에 달걀을 사러 갔다가 우연히 달걀 장수와 할머니가 나누는 이야기를 듣게 되었습니다. 달걀 장수는 할머니로부터 달걀 한 알에 250원씩 사겠다고 말했습니다... 더보기
[따뜻한 하루 - 명언] 약국 문 못 닫는 약사 경기도 부천에는 24시간 운영되는 약국이 있습니다.지난 2010년 부천시에서는 심야 약국 지원자를 받았는데요.그러나 300개가 넘는 약국 중에 아무도 지원한 곳은 없었습니다.사실 심야 약국을 운영하는 것 자체가 약국으로써는 손해가 크기 때문입니다.바른손 약국 김유곤 약사는 '나라도 해야겠다'는 생각에서처음 심야 약국을 운영하게 돼습니다. 그리고 일요일 예배 시간과 함께 가족들과 잠시 보내는 시간을 빼고는 매일 24시간 약국을 운영하고 있습니다.원래는 6개월 동안 시범 운영 기간 동안 해보자 했는데 밤에 찾아오는 분들이 많아 약국 문을 닫을 수 없었습니다.그러다 보니 어느새 6년이나 됐습니다. 심야 약국에는 축 늘어진 어깨의 회사원이 밤늦은 퇴근길에 약국 문을 두드리고,술 한 잔에 시름을 삼킨 아버지들도 .. 더보기
[따뜻한 하루 - 명언] 어느 집배원의 사랑 한 우편물 집배원이 그가 맡은 달동네에서 우편물을 배달하고 있었습니다.어느 날 허름한 집 앞에 종이 한 장이 떨어져 있어오토바이를 세운 다음 그 종이를 살펴보니 수도게량기 검침 용지였습니다.그런데 자세히 살펴보니 지난달 수도 사용량보다 무려 다섯 배나 많은 숫자가 적혀 있었습니다. 마음씨 착한 집배원은 그냥 지나칠 수가 없어 그 집 초인종을 눌렀습니다."할머니. 수도 검침 용지를 보니까 수도관이 새는 것 같아서요.""아, 그럴 일이 있다오. 지난 달부터 식구가 늘었거든." 이야기를 들어보니 자식들을 출가시킨 후 외롭게 혼자 살던 할머니는 거동이 불편하고 의지할 데 없는 노인들 몇 분을 보살피며 같이 살기로 했다는 것입니다. 할머니는 그분들의 대소변을 받아내고 목욕을 시키고, 빨래도 해야 해서 이번 달 수.. 더보기
[따뜻한 하루 - 명언] 사랑이 물든 손 어느 산골 마을에 할머니와 초등학생인 손녀딸이 살고 있었습니다.며느리는 일찍 세상을 뜨고 아들은 건설 현장에서 잡일꾼으로 일하고 있었습니다.할머니는 아들의 짐을 조금이라도 덜어주려고 온종일 산으로 들로 다니며 나물을 캔 뒤밤이 새도록 나물을 다듬어 다음 날 장터에 내다 팔았습니다. 어린 손녀딸은 할머니가 캐오는 산나물이 너무나 싫었습니다.숙제하고 나면 할머니와 같이 손톱 및이 까맣게 물들도록 나물을 다듬어야 했기 때문입니다.손톱 밑의 까만 물은 아무리 박박 문질러도 잘 지워지지 않았습니다. 그러던 어느 날, 선생님이 상담 때문에 부모님을 모시고 오라고 했습니다.모시고 갈 분은 할머니뿐이라 걱정이었습니다.선생님이 할머니의 허름한 옷, 구부러진 허리, 손의 까만 물을 보는 게 정말 싫었기 때문입니다. 집으로.. 더보기
[따뜻한 하루 - 명언] 사랑의 금전 출납부 특별한 습관을 지닌 할머니가 있었습니다. 그 할머니는 시장을 보러 가거나 잠깐 외출을 하더라도 꼭 금전출납부를 가지고 다니면서 자신의 지출을 꼼꼼히 기록하는 습관이 있었습니다. 어느 날, 이웃 사람이 궁금해서 할머니에게 물었습니다. "할머니는 지출하신 비용을 빠짐없이 그 장부에 다 기록하시나요?" 그러자 할머니가 대답했습니다. "이 장부에는 나의 편안함과 즐거움을 위해 지출된 내용만 기록되어 있어요. 이를테면 단지 버스를 타기 싫어서 편한 택시를 탔다거나 몸치장을 하기 위해서 지나친 지출을 했을 경우 그 내용을 적는 거라오." 이웃 사람은 궁금해서 다시 물었습니다. "할머니 그런 것들을 적어서 뭐하시게요?" 그러자 할머니는 이렇게 말했습니다. "내가 오늘 하루 나의 편안함과 즐거움을 찾는 동안에 어디에서.. 더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