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내 발길 닿는대로/여행

혼자여행하기, 강원도 정동진 이야기

혼자여행하기 2번째 장소는 정동진이에요!

동해 묵호등대에서 1~20분만 달려가면 되요! 생각보다 정말 가깝죠?

그리고 저는 처음에 잘 못들어갔지만, 금천교 쪽을 통해 정동진으로 하면 해안도로로 바다도 보이고 중간중간 나오는 암석들이 정말 절경이에요!

사실 정동진도 정동진이지만, 저는 그 해안도로가 너무 멋져서 보러 갔던 목적이 더 컸어요.

그때는 조수석에 타고 갔었고, 이번은 제가 직접 운전한거라 금천교로 가는 방향으로 안가고 반대 방향으로 갔는데

정동진 가시는 분 계시면 금천교를 지나서 정동진으로 가세요!

진짜 예뻐요! 강추강추!!

그리고 저녁에 집가는 길을 해안도로를 이용해서 사진을 찍으려고 하니 깜깜해서 찍지를 못했네요!ㅠ

다시 가야겠어요!

한 5시쯤 도착한 정동진!

다행히 어둑어둑해지기 전이라서 빠르게 사진을 찍었어요!

딱 팩트로 정동진이다!라는 느낌을 주는 사진으로!

한번은 바다와 찍고 정동진에 큰 조형물이 두개 있더라구요.

그래서 괜히 한번씩 같이 찍어보았답니다.

그리고 정동진에는 시간기차박물관?이라는 기차가 있는데요.

왠지 이곳이 괜찮을 것 같아서 기차박물관 입구에서 혼자서 타이머를 맞추고 10번 이상을 혼자서 왔다갔다 거리며 찍었습니다^^

나중에 10번이상을 찍고 나서 주위 시선이 느껴져서 보았더니, 팔짱을 끼고 한 5~6명이 저를 보고 웃고있더라구요..

정말 그 순간 너무 민망, 부끄....

하지만 아닌척! 당당히 더 찍었답니다^^

제가 바다를 보고 사진도 찍는데, 가족들이 같이 바다에 놀러왔더라구요.

가족들이 함께 하는 모든 행동들은 참 보기 아름다운 것 같아요.

너무 이뻐보여서 저도 모르게 사진을 찍어버렸네요^^ 그래도 가족은 다 같이 있을 때가 좋은 것 같아요~

바다에 왔으니 한 번 모래에 낙서도 해보고 사진도 찍고^^

해가 지고 어둑어둑해져서 그런지, 점점 혼자 여행의 마지막 장소라는 걸 인지해서인지

급 지루해지며, 사진을 이상한 구도로 찍기도 하고..ㅋ

혼자서 전신샷 찍다가 주위시선을 인지하고 찍으려고했더니,,,

눈치 빠르신 분들 ..다 도망 갔어요..어플 카메라라 늦게 찍혔거든요..ㅠ

그리고 집을 가려고 했더니... 차키를 잃어버렸네요.

정말 다급하게 왔던 길 되돌아서 갔더니, 다행이 차키를 찾았어요!

진짜 집에 못가는 줄 알고 울먹..

그렇게 혼자 시도한 저의 첫 여행이 끝났습니다^^

다소, 순탄치는 못했지만 이후 친구도 만나서 같이 밥도 먹고 놀기도 해서 기분 좋게 하루를 보냈답니다!


혼자 여행을 하고 싶지만, 두려우신 분들 주변의 가까운 곳 부터 천천히 여행 해보시는 것이 좋은 것 같아요^^

혼자 여행가서 친구 만나면서 시간을 보내는 것도 좋은 것 같구요~

혼자 하는 것에 두려워 마시고 모든 분들 힘내시고 좋은 추억 만드세요^.^


오늘의 이야기가 재밌으셨다면, 하트공감버튼 꾸욱~ 눌러주세요.

소통하는 댓글도 좋아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