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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가 하고 싶은 대로/방송

트렌더스 2회 '우리는 픽미세대'


지난 주 첫방송에 이해 트렌더스 2회 방송이 되었습니다.

2회 속에 나온 트렌드 키워드는 실속, 인증, 공감입니다.



실속이란 주제를 가지고 트렌드를 알려주었던 조우종은 ㅇㄱㄹㅇ, ㅇㅈ, ㅃㅂㅋㅌ, ㅂㅂㅂㄱ등 우리 언어 생활 중에서도 실속만 챙기는 용어로 타일러와 한혜진을 당황하게 만들었습니다.



저도 보면서 헷갈리더군요. 

알려줘도 자꾸 잊어버리는.. 아직 나이도 많은거 아닌데, 요즘 중고등학생들 따라가기 힘든것 같네요..또르르



조우종은 실속 트렌드 상품으로 프리미엄 맥주,커피 , VR콘텐츠, 명품대여서비스! 이 3가지 상품을 내놓았습니다.

프리미엄 맥주, 커피도 VR콘텐츠도 좋지만 여기에서 저와 같은 여성분들은 명품대여서비스가 있다는 사실에 놀라지 않았을까 싶습니다.



명품을 대여해주는 한달에 8만원 가량이라고 합니다! 

(방송을 통해서 들은 정보라 정확하진 않습니다. 서비스 업체마다 다르지 않을까 생각됩니다.)

제가 알아본 명품대여서비스 업체는 프로젝트 앤, 럭셔리 리본즈, 원투웨어입니다.

이외에도 좋은 대여서비스 업체를 아신다면 알려주세요^^ 반영하여 게시하겠습니다.



VR콘텐츠는 우리가 그 장소로 갈 수 없지만 우리의 욕구를 만족시켜줄 수 있는 방법 중 하나이죠.

현실은 집이지만, VR콘텐츠를 사용하는 순간 우리 집에서 해외로 바뀔 수 있죠.

일본의 경우 VR콘텐츠 어플이 있는데 유료인데도 불구하고 많은 이들이 다운을 받아서 사용하고 있다고 합니다.



이외에도 방탈출과 같은 가상현실 속에서 자신이 마치 명탐정이 된 것 처럼 경험할 수 있습니다.

다소 가격은 1인 2만원 가량으로 비쌀 수 있지만, 그래도 경험의 만족이 크다면 소비할 수 있는게

현 2~30대 이지 않을까 싶습니다.



타일러의 트렌드 키워는 인증으로 3가지 상품으로 이색디저트와, 동영상 생중계 앱, 간편 촬영기를 내놓았습니다.

TV로 배우는 현시대 흐름을 보니 저도 많이 뒤쳐져 있다는 생각이 들더군요.


이색디저트로 야쿠르트에서만 나오는 끼리 딥앤 크런치! 

이 디저트를 먹기 위해 야쿠르트 아줌마를 찾아다녀야 하고 야쿠르트 아줌마 위치를 알려주는 어플도 나왔다고 하네요.

얼마나 맛있는지, 저도 한번 야쿠르트 아줌마를 찾아 돌아다녀봐야겠어요!



동영상생중계 앱은 우리가 흔히 아는 아프리카 TV를 생각하시면 되겠습니다.

정말 이 분야도 자신이 잘하고 언변이 뛰어나야지 할 수 있지 않나 생각이 듭니다. 

매번 방송 이야기 소재도 생각해야되고 일반적인 열정가지고는 할 수 없는 일이지 않나 생각이 들며 아프리카 BJ분들 대단하다는 생각이 한번 더 들었습니다!



간편촬영기는 안경 옆에 걸어두어 윙크로 사진을 찍는 카메라입니다.

정말 요즘은 SNS로 자신의 일상부터 시작해서 여행까지 사진을 찍어서 올리지요.

매번 사진 찍을 때 마다 휴대폰 꺼내서 찍고 다시 넣고 사실 제가 그 부분이 매우 번거롭고 귀찮아서 사진을 잘 안찍기도 합니다.



그런 저에게 간편촬영기는 너무 괜찮은 상품!

간편촬영기는 일명 윙크캠이라 불리며, 일본 제품입니다. 블링캠, 웨어러블 카메라라고도 하구요.

화소는 500만화소이며 금액은 19800엔으로 한화로 약 20만원 전 후로 생각 하시면 될 것 같습니다.


한혜진의 트렌드 키워드는 공감! 공감 상품으로 글쓰기 앱, 소소한 콘텐츠, 이지룩을 이야기 했습니다.

팍팍한 삶에서 혼술, 혼밥을 하는 1인 시대에 누구에게 위로받나. 위로 받는 것 마저 사치로 느껴지는 젊은이들에게

내가 누군지 모르는 사람에게 이야기하고 공감하고 위로받는 기분을 받게 해주는 글쓰기 앱!



저도 글쓰기 앱을 사용하고 있는데요, 저는 모씨라는 어플을 사용한답니다.

내가 누군지 모르는 상태에서 내 이야기를 적어 올리고 

나의 이야기를 공감해주는 사람과 힘을 내라는 위로의 글을 남겨주시는 분도 계시고, 

반대로 힘들어하는 다른 사람들에게 제가 공감을 하고 

제 이야기를 해주는 등 서로에게 힘을 북돋아주는 어플이라고 생각합니다.



혼자 생활하는 저에게 괜히 울적한 날에 기분을 한결 좋게 만들어주고 저의 고민을 해결해주는 앱입니다^.^

자신의 고민을 누구에게 말하고 누구에게 위로받아야 될지 모르겠다면, 

글쓰기 앱을 통해서 위로 받고 자신의 속마음을 털어 보세요!


소소한 콘텐츠는 오히려 촌스러울지 모르는 것들이 아닐까 생각이 듭니다.

그냥 일반인의 이야기를 인터뷰하는 소소한 인터뷰.

예전의 아버지, 할아버지가 다니시던 작은 슈퍼에서의 술 한잔 같은

약간의 장기하 느낌이라고 할까요?



소소하다는 작고 대수롭지 아니하다라는 뜻이라고 합니다.

우리 일반 사람들은 자신을 소소하다고 생각을 하고 표현하지 않나라는 생각이 듭니다.

대표적이지 않나요? 나 자신이..?

저는 그렇다고 생각해요. 나의 일상 그저 소소한 일상일 뿐이고, 매일 매일이 특별할 일 없는 소소한 하루.

뭔가 대단한 하루를 보내고 싶을 때도 있겠지만, 그저 평소와 같이 소소한 재미를 찾아 하루를 보내고 마무리하는 것도

그 소소한 재미가 참 별거 아니지만, 괜히 생각나고 끌리지 않나요?

소소함 속에서 무언가를 발견하는게 더 큰 기쁨으로 다가오는게 글쓰기 앱과 마찬가지로 우리가 소소한 콘텐츠를 찾는 이유가 아닌가 싶습니다.



마지막으로 이지룩! 편안하고 쉬운 복장? 일명 원마일웨어라고 1마일정도 입고 돌아다닐 수 있는 간편한 복장을 말합니다.

잠옷차림으로 집 앞 슈퍼정도는 나가시나요? 저는 나갑니다..

누가본다고..그냥 후딱 다녀오지요..잘 보일 사람도 없고..


이지룩을 잘 소화하는 연예인으로 에릭남이 있는데요, 에릭남이 자각하기에 패션이라기 보다 그냥 집앞 마실나가는 복장이라고 생각합니다.

그것 마저 패션으로 소화해내는게 패피인가요..? 그것 마저 패션으로 당당하게 다닐 수 있다면 그게 패션인겁니다!

저의 잠옷마실은 패션에 실패했지만 말이죠..^^;;



우리는 픽미세대! 공감하시나요?

공감하실만한 프로그램으로 작년에 프로듀스 101 프로그램이 있었죠.

나를 뽑아달라는 어쩌면 아주 잔인한 경쟁프로그램이죠.

하지만 취업난도 있는 이 현시국에 우리는 매순간 픽미를 외치며 살고 있습니다.


(지금부터 2017년 트렌드코리아 내용)

2017년 트렌드 서적 속 픽미세대의 생존태그는 #효율 #돈이없으니까 #싼거 #싸게 #실용 #아껴쓰고 #나눠쓰고 #축약

공유에 거부감이 없는 픽미세대! 안되면 빌려 씁니다.

소유해야 한다는 의식이 점점 약화되고 있는 우리 세대를 위한 서비스들이 생겨나고 있습니다.

그 예로 자동차와 옷 대여 서비스가 있지요, 자동차 대여 서비스인 쏘카의 경우 이용하는 회원수가 200만명으로 2012년에는 100대 보유 차량을 2016년에는 6000대 이상으로 올렸다고 합니다.



픽미세대 두번째 생존태그 #요즘애들 #인내심 #감성사진 #재미 #가벼움 #우리동네

오늘이라도 재밌게 사는 게 남는 것! 

즉각적인 소통도 중요하지만 현재를 즐기는 만큼 순간을 남기고 싶어 하는 심리도 픽미 세대의 특징이다. 

픽미세대는 페이스북보다 사진 중심의 인스타그램을 선호하는 경향이 있으며 사실의 재현보다 감성적 연출이 중요하기 때문에 사진 어플이 필수다.

픽미세대를 중심으로 이미지나 영상으로 소통하는 문화가 대세로 자리잡고 있다. 

이러한 노티슈머의 확산으로 제품과 서비스의 홍보방식에서 이미지 위주의 감정 소구 전략은 앞으로도 유효할 것으로 보인다.


픽미세대 세번째 생존태그 #캥커루족 #결정장애 #대신해줘 #안전지향

1인가구가 늘고 있지만 한편으로는 부모에게서 독립하지 못하는 청춘인 캥거루족의 증가도 심상치 않다.

이 이유로 주거비용이나 용돈 등 경제적 지원이 필요하다는 답변이 압도적으로 많았지만, 부모님의 도움을 받아 결정을 해야 마음이 편하다. 경제적으로나 정신적으로 모두 독립하지 못했다는 답변도 많았다.

결정장애 세대가 탄생하게 된 배경 중 하나로 헬리콥터맘이나 잔디깎기 맘처럼 시시콜콜 자녀를 케어해준 극성스러운 엄마의 등장을 꼽았으며, 이처럼 부모의 매뉴얼에 따라 청소년기를 보낸 이들은 사회에 나와서도 엄마의 대리기능을 찾아 자기소개서, 논문, 이력서, 사직서, 경위서 등 대필을 맡긴다.

이러한 수요가 너무 많아 한국대필작가협회도 결성되었다고 한다.


픽미세대 네번째 생존태그  #이직 #사축 #이민 #아웃사이더 #다양성 #관심없음

이제 묵묵히 열심히 일하는 것이 미덕으로 여겨지던 시대는 지났다.

일자리가 필요하지만 회사에 인생을 저당 잡히고 싶지는 않다는게 픽미세대의 가치관이다.

은밀하게 과감하게-요즘 젊은 것들의 사표라는 프로그램에서 조기 퇴직자들이 직장을 뛰쳐나온 이유에 대해 " 내 인생을 일만 하며 보내고 싶지 않다, 선배들을 보면 내 5년 후가 너무 암울하고, 10년 후는 생각조차 하기 싫다. 나도 누군가의 귀한 자식인데, 이런 대우를 받아야 하나"라고 말했다

기존의 가치관을 거부하고 자유로운 라이프스타일을 꿈꾸는 이들이 하나둘 모여 공동체를 이루기도 한다.  기성세대가 쉬쉬 하던 문화도 픽미세대에게는 대수롭지 않다. 현재를 중시하는 사고와 어릴 적부터 많은 커뮤니티에 노출되어온 탓에 다양성을 인정하는 열린 태도가 체화되어 있기 때문이다. 



우리 픽미세대를 이해하기 위해서는 보다 세심한 관점이 필요하다. 이들은 기성세대에 비해 초라한 미래를 살게 될 것이라는 두려움을 갖고 있는 세대다. 사회에 대한 불신도 그 어느 세대보다 깊다. 지옥보다 힘들다는 현 시대를 온몸으로 견디고 있는 이들에게 걱정과 조언보다 각자의 사정과 사연을 같은 눈높이에서 바라봐주는 '이해'가 필요한 시점이다. 모바일에 집착하고 신소비계층을 형성하고 있는 이 젊은 세대의 목소리에 귀 기울이고 긍정적인 모멘텀을 함께 만드는 작업이 앞으로 우리 사회의 최대 과제가 될 것이다.


위의 글은 트렌드코리아 2017 책의 내용과 트렌더스를 시청 한 후 저의 생각을 혼합하여 작성한 글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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