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좋은 이야기/나도 알고 너도 알고

출산 후 엄마들의 거대 기저귀 (오로)

여러분 혹시 '오로'라고 아세요?

저는 오늘 처음 들었습니다. 아기를 낳고 약 1~2달 가량은 거대 기저귀를 차야 한다고 합니다.

허프포스트는 과거 크리시 타이겐이 밝힌 '출산의 비밀'에 대해 소개한 바가 있습니다. 크리시 타이겐은 출산한 지 일주일이 지났을 때 자신의 트위터를 통해 "아무도 (아이를 낳고 나서) 나도 기저귀를 차고 집에 가게 될 거란 얘길 해주지 않았어"라는 글을 남겼습니다.

타이겐뿐만 아니라 킴 카다시안 역시 딸을 출산하고 난 뒤 자신의 홈페이지를 통해 "출산 전후에는 정말 징그러운 일이 많은데 아무도 말해주지 않았어요. 그거 알아요? 출산 후에도 두 달 동안 기저귀를 차야한다는 거 말이에요."라고 말한 바 있습니다.

아이도 아니고, 엄마가 기저귀를 차야한다는 것. 말로 설명한 타이겐이나 카다시안과 달리 아만다 베이컨이라는 이름의 한 엄마는 사진 한 장으로 이를 설명했습니다.

아만다 베이컨

이게'진짜'이기 때문에 이 사진을 공유한다. 이게 바로 모성애라고. 이게 진짜 쌩 그대로, 엉망진창이고 충격적일수도 있고 우스워 보일 수도 있는 진짜 모성애야. 아기를 낳는 거? 정말 아름다운 일이지만 진실에 대해서는 아무도 충분할 만큼 설명해주진 않지. 어떤 사람들은 불편하다고 생각할 거야. 근데 왜? 아마도 사람들이 이야기하지 않는 부분이기 때문이겠지. 우리는 모두 교육을 받아야하고, 아이를 낳는 것에 대해 모든 측면을 진정으로 받아 들일 수 있어야 해. 엄마가 된다는 것에 대해 아무도 엄마가 거대 기저귀를 차야 한다고 말해주지 않았지.


진짜로 엄마들은 출산 후에 기저귀를 차야 합니다. 출산 후에는 '오로'가 배출 되기 때문입니다. 오로는 출산 후 자궁 안에 남은 자궁 내막과 태반, 혈액 등이 섞인 것으로 출산 후 완전히 멎기까지 4주에서 6주가 소요됩니다.

의학 전문 매체 하이닥에 따르면 이는 태반이 부착된 부위에서 발생하는 출혈, 자궁 내부가 깨끗해지는 과정의 산물이 혼합된 것이다. 선홍색을 띄다가 갈색, 노란색으로 변한다고 합니다.

최근 한국에서도 SNS등 소셜미디어를 통해 '오로'의 존재가 알려지고 있습니다. 

예비엄마들은 출산을 위한 마음가짐, 태교 등 아기와 관련된 지식들도 중요하지만 정말로 고생하는 자신에게 닥칠 몸의 변화에 대한 지식도 미리 알고 대비하여 당황하지 않도록 준비하였으면 좋겠습니다.


혹시 아직 오로에 대해 모르시는 예비 엄마들은 오늘 제 글을 통해 출산 후 다가 올 오로에 대비하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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