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내가 하고 싶은 대로/소소한 이야기

회사에서 키우는 난, 꽃 피우기

저는 지금 다니는 회사에 취업과 동시에 동양난 11개를 떠맡게 되었어요..;;

사실 저는 뭐 열심히 가꾸고 하는 성격이 아닌지라... 이 난들을 제가 어떻게 잘 키울수 있을까. 걱정이 많았답니다.

그래서 말라죽이지만 말자. 하는 마음으로 2주에 한번 물에 푹 담궈 주었답니다. 

아, 물론 3주가 넘어서 주고 한달이 넘어서 준 적도 있어요..

이정도면 제가 꽃을 정말 못 키운다는거 아시겠죠..?


저는 다육이도..겨울에 얼려죽인 사람이에요.. 

잘키웠는데..베란다에 문이 살짝 열려있는 바람에.. 집 비웠을 때 다 얼어 죽었더라구요..ㅠ


제가 피우는 난이 원래 지금 꽃이 피는 것이 맞는지 인터넷을 검색 중에 동양난의 종류도 정말 다양하다는 것을 알게 되었어요. 

그래서 오늘은 제가 피운 난에 대해서만 간단히 조사하여 알려드리도록 할게요^^


이 난은 동양란 홍화입니다. 하란 종류이며 7,8월에 꽃이 피는 종입니다. 요즘은 오장에서 온도 조절을 잘하여 사계절 꽃을 볼 수 있는 종이기도 합니다. 꽃이 소박하며 아름다우며, 동양란을 알아 보시는 분들은 소박한 동양적 분위기의 홍화란을 좋아합니다. 홍화란은 저렴하면서도 고급스러운 분위기가 납니다.

제가 조사한 홍화란 사진 첨부드릴게요~

어떤가요? 제가 조사한 정보가 맞는것 같나요? 

다음 난 보여드릴게요~

이 난은 제가 조산 한 바로는 동양란 철골소심입니다.

동양란 중에서 가장 많이 유통 되고 있는 종류이며, 일단 아무 환경에서나 잘 적응하고 꽃도 잘핍니다. ( 제 덕은 아닌가 보네요;;) 일반 사무실 환경에서 가장 잘 자라는 동양란이라고 보시면 되구요, 이름에서 풍기듯이 일단 강합니다. 사계절 꽃이 있어 좋고 꽃향기가 일품입니다. 오전 오후 하루에 두차례 정도 향기를 발하며, 기억에 남을 정도의 은근하면 강한 향기가 좋습니다.

제가 조사하면서 찾은 철골소심 사진 첨부드릴게요.

꽃잎 색상도 위의 사진과 일치하는 걸로 보아 철골소심이 맞는것 같아요^^ 


마지막으로 꽃을 피웠어도 꽃이 아직 안 핀 난들도 있고, 앞으로도 잘 관리해야 하니 동양란의 계절별 관리 요령법을 알려드릴게요~


[동양란 봄, 여름 관리요령]

- 햇빛이 잘 들고 통풍이 원활한 곳에서 관리

- 물은 봅에는 따뜻한 날 오전, 여름에는 해가 진 후 시원할 때 (분토가 하얗게 말랐을때를 기준)

- 물을 줄때는 분 밑으로 물이 쫙 빠져 나가도록 흠뻑 준다.

- 오전 10시까지는 그대로 햇볕을 쪼여주지만 이후는 40~70% 이상의 차광을 해준다.

- 습도는 60~70%정도

- 소독은 월 2회 정도 실시, 비료는 봄에 2~3회, 여름에는 경함이 많지 않으면 주지 않는 것이 좋다.

- 통풍은 최대한 원활하게 해주며 가급적 여름철 한낮의 기온이 너무 올라가지 않도록 신경 쓴다.


[동양란 가을, 겨울 관리요령]

- 오전 햇빛이 잘 들고 통풍이 원활한 곳에서 관리

- 물주기를 가을과 겨울 모두 따뜻한 날 오전 중 실시, 분토의 마르기를 기준으로 충분히 준다.

- 특히 겨울철의 저녁관수는 무조건 피해야 된다.

- 온도가 내려갈수록 물주는 주기는 점점 멀어진다.

-습도는 60~70%, 오전 햇빛은 충분히 쪼여주고 오후에는 가을에는 50~60%, 겨울에는 발 한곁 정도의 차광을 해준다.

- 휴면기에 따뜻한 관리를 하게 되면 휴면장애현상으로 이듬해의 성장이 좋지않다.


*난 비료 공급

비료는 하이포넥스, 마캄프 K,북살 등, 화학비료와 깻묵 등, 유기질 비료로 나뉜다. 초보자는 화학비료를 주도록 하는 것이 좋다. 사용이 간편하고 효과가 좋은 하이포넥스와 북살 등을 1,500배 내지 2,000배로 물에 희석하여 봄, 가을에만 열흘에 한 번 정도 주면 된다.

*난 소독

소독은 살균제와 살충제 두가지로 압축된다. 살균제는 균, 살충제는 벌레를 죽이는 약이다. 살균제는 다이젠, 벤레이트, 톱신 M등이 있고 살충제는 스프라사이드, 스미치온 등이 있으며, 사용방법은 용기나 포장지의 지시사항에 따라 사용한다.

예방 살포는 3월부터 10월까지 월 1,2회 정도, 여름철엔 고온다습으로 병해가 염려되므로 월 3~4회 실시한다. 난 분과 배양토, 비료 및 소독약 등은 난 가게나, 원예자재센타 등에서 쉽게 구입할 수있다.



오늘의 저의 난 이야기 유익하셨나요? 저도 오늘 난에 대해 공부하면서 많은 정보를 알게 되었는데요~

혹시 난을 키우지만, 이런 상세한 내용을 모르셨다면 오늘 이 글을 통해 많은 정보 알아가시길 바라겠습니다!

여러분들도 난 꽃 피우시길 바랄게요!!


유익하셨다면, 하트 공감버튼 꾸욱~ 눌러주세요~

저에게 많은 힘이 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