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좋은 이야기/나도 알고 너도 알고

경주 규모 5.8지진 발생, 한반도 전체가 흔들려

어제 지진 모두 다 느끼셨나요?


지인들에게 연락오는 걸로 보아서 전국적으로 다 느낀 것 같더라구요.

제가 알고 있기로는 2번의 지진이였습니다.

한번은 5.1강도의 지진, 한번은 5.8 강도의 지진.

5.1강도의 지진은 덤프트럭이 지나가는가?라는 생각을 들게 하였고, 이 후 재난문자를 받은 지인의 말을 듣고 5.8강도의 지진이 꽤 오래 오면서 지진이구나.했습니다. (저는 경북 영주지역에서 느낀 지진에 대한 생각을 적은 것입니다.)


제가 들은 지인들의 이야기로는 경주의 한 리조트는 외벽이 무너지고, 울산 가정집에서는 액자 깨지고 찬장에 있던 꿀병이 떨어져 깨졌다고 합니다. 경북 봉화지역의 한 집에서는 화분들이 마구 흔들렸다고 합니다. 대구에 있는 지인은 제가 덤프트럭이 생각났다 하니 저보고 둔하다고 하더군요. 대구는 그 보다 더 심하게 흔들렸다고 봅니다. 또한 마을 사람들이 다 밖으로 나왔다고 했습니다.


여기에서 여러가지로 많은 생각이 들었는데요.

일단 지진에 대한 국민들의 생각도 중요하지만, 국민을 보호하고 안전하게 대처를 할 수 있게 해주는 관공서들의 방법이 잘 못 되었다고 생각이 들었습니다.

어느 휴대폰이든 상관없이 재난문자는 다 들어와야됩니다.

누구는 받고 누구는 못 받고.

저는 올해 폭염 문자도 지진 문자도 단, 한통도 받지 못했습니다. (물론, 저는 국산폰사용을 하지 않습니다. 그런 이유겠죠.)

그리고 경주에서 지진이 났다. 주의 하세요. 라는 건 누구나 다 할 수 있는 말입니다. 하지만 당황했을 국민들을 위해 안전대피요령을 적어준다면 사람들이 조금 더 대피하는 데에 도움이 되고 빨리 대처할 수 있지않을까요?


어제 지진여파로 먼저 전화와 카카오톡, 문자 등이 먹통이 되었습니다.

신호음도 안가고 끊기거나, 통화량이 많아 연결이 안된다며 끊겼습니다. 카카오톡 또한 메세지 전송이 안되고 문자도 다소 늦게 전송이 되었습니다.

우리 국민들은 한반도 전체가 흔들렸거나 이렇게 연락이 안된 적이 없었을 것입니다.

저도 지진이 났다는 뉴스는 보았지만 한 번도 제가 느껴 본 적은 없었습니다. 그 만큼 이번 지진은 사람들 모두를 두려움에 떨게 만들었죠.


지진에 대한 여러가지 뉴스, 이야기들에 대한 댓글 중 가장 많이 보이고 사람들이 공감했던 댓글이 하나 있었다고 합니다.

"사람들 다 다치거나 죽고나서 문자 보낼거냐" 였답니다.

이게 웃길 수도 있겠지만, 슬프고 더군다나 최근 재난영화 터널이 개봉해서 사람들이 더 재난에 대한 관심과 걱정이 많은 것 같습니다. 재난은 언제 어디서든 예기치 않게 찾아옵니다. 국민들은 재난에 대해 조금 더 꾸준한 관심과 대처 방안을 알고 계셔야 되며, 국가에서는 당황하여 대처를 하지 못할 사람들을 위한 좀 더 자세한 안내를 해야 하며, 지진에 잘 대처하는 일본의 대처방안도 많이 배워 적용해야 된다고 생각합니다. (왜인지 일본이 지진에 대해 대처를 잘 하고 있지만, 한국은 전혀 좋은 것을 따라할 생각은 없어보입니다.)


12일 경주에서 발생한 두 차례 강진으로 경북에서는 21명이 다친 것으로 나타났다.


경북도는 13일 오전 8시 현재 도내에서 구조대가 출동해 이송한 5명, 스스로 병원에 간 16명 등 모두 21명의 부상자가 나왔다고 밝혔다.


지진과 관련한 신고는 모두 8천 70건 들어왔다.


도가 파악한 피해는 49건이다.


경주 황성동 한 아파트에서 물탱크가 부서졌고 성동동 상가건물에서는 기와가 떨어졌다.


성동동과 노동동 상가에선 유리창이 파손됐고 건천읍 한 사찰 건물이 무너졌다.


양북면 장항리에선 낙석으로 도로 일부가 차단됐고 건천읍 건천리에도 낙석 피해가 났다.


포항에는 영일대해수욕장 일대 도로나 시내 중앙로 일부가 금이 갔고 송도동 한 아파트 건물이 갈라졌다는 신고가 들어왔다.


포항 우현동 탑 마트 옥상 물탱크가 넘어지면서 물 수천L가 쏟아져 건물 내부가 침수했다.


포항 양덕동 동아아파트 105동 수도 배관도 지진 여파로 부서져 100여 가구 주민이 대피하기도 했다. 


경북도 관계자는 "피해 상황을 추가로 확인하고 있어 시간이 갈수록 피해 규모가 커질 것으로 본다"고 말했다.

연합뉴스 2016.09.13


우리나라와 일본 상황은 다릅니다. 일본은 워낙 지진이 많기 때문에 대다수의 정말 고층빌딩, 시멘트로 지어진, 콘크리트로 지어진 빌딩은 내진설계가 완벽하게 돼 있습니다.


하지만 그렇게 내진설계가 안 돼 있는 건물들은 대부분 목조주택이 많습니다. 그럴 경우에는 단단한 탁자 밑에 흔들림이, 진동이 감지되면 숨는 게 맞습니다. 그렇게 되면 아무리 목조주택이 무너진다고 하더라도 그 아래쪽에서는 생명을 유지할 수 있기 때문입니다. 


하지만 우리나라는 상황이 다릅니다. 우리나라는 내진설계가 완벽하게 돼 있지도 않고 대다수의 주택이 목조가 아닌 콘크리트 주택입니다.


따라서 탁자 밑으로 숨는다고 하면 정말로 강한 지진, 규모 5.8 이상의 규모 6 이상의 지진이 일어났을 때 건물이 무너진다고 하면 생명을 잃은 위험성이 더 큽니다.


따라서 진동이 감지되고 뭔가 이번에도 기상청에서 지진 경보 시스템을 작동을 했는데 정말 진도가 센 지진이 오기 전에 뭔가 이런 정보가 들어왔을 경우에는 빨리 집 밖으로 대피하는게 우선입니다.


그리고 엘리베이터라든지 전자기기를 통한 이동수단은 절대로 타시면 안 됩니다. 그것들을 꼭 지키셔야 하고 머리를 보호하고 신속하게 이동하는 것이 가장 중요합니다.


넓은 대지가 있는 곳으로 나가시는게 좋고요. 주변에 구조물이 떨어져서 혹시라도 다칠 위험이 있기 때문에 머리를 보호하시고 주변에 있는 건물들 없는 곳으로 피하시는 게 좋습니다.


그리고 최근에 지어진 건물들은 내진설계가 돼 있지만 규모 7 정도까지 버티는 걸로 알고 있지만, 우리나라는 규모 6에서 최근에 아주 큰 건물 같은 경우에는 규모 6.5, 그리고 원전 같은 게 규모 7까지의 지진에도 견딜 수 있도록 설계가 되고 있습니다. 

YTN 2016.09.12 21:45



위의 뉴스를 통해 지진시 대피요령과 어제 지진의 여파로 인한 부상자와 피해를 알려드렸습니다.


오늘 다시 검색해 보니 12시 쯤 지진이 한번 더 왔었더군요.


앞으로 더 센 지진이 올 수도 있다고 하니, 미리 대피요령과 대처방안에 대해서 알고 있으시는게 좋을 것 같습니다.


이제 한국도 더 이상 안전하기만 한 땅은 아닙니다.


언제든지 재난은 닥칠 수 있으니, 바로 대처할 수 있도록 재난 대피요령에 대해서 알고 있으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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